차부품 기업-연구기관, 핵심부품 개발 매진

삼보모터스·지역 연구원 등 2018 년까지 280억 투입예정 고효율 변속시스템 구축

2015.09.08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연구기관과 손잡고 연료절감을 위한 핵심부품 기술개발에 나선다.

부품 개발이 완료될 경우 3천700여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1천400여명의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삼보모터스, 대영코어텍, 테너지 등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ㆍ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스마트 클린변속시스템 핵심부품 기술개발’ 사업을 펼친다.

양측은 이달 중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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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기준 국내 고효율 변속기 장착차량 54만대, 수입대체 효과 3천700여억원, 고용창출 1천400여명 등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변속기 기술은 엔진개발보다 투입비용 대비 연비 개선 효과가 높은 핵심 요소로 세계 각국에서 신제품 개발에 힘 쏟고 있다”며 “5∼10％ 정도의 에너지 및 연비 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변속시스템이 개발되면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